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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켓마케팅연구소/디지털마케팅이야기

페이스북 유료광고 입문자를 위한 5가지 팁



* 본 글은 온라인마케팅 커뮤니티인 아이보스에 작성한 글을 일부 편집한 글입니다.


페이스북 유료광고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페이스북은 디지털마케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씩 이용하게되는 채널이다.
2015년에 벌써 하루 이용자수(DAU)가 10억명을 넘었다고 하니 오히려 쓰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과거의 경우 내 사업을 홍보하기위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는 게시물을 올려 좋아요나, 공유하기를 많이 누를수 있도록 유도했다면,  최근에는 페이스북의 컨텐츠 노출로직이 바뀌면서 대부분 유료광고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페이스북의 광고 수익은 78억6천만달러로 1분기 전체 수입의 약 97% (전체수입은 80억3천만달러)를 달하고 있어 페이스북 유료광고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페이스북 유료광고는 기본적으로 정교한 타겟팅 기술을 제공하고 있어 각 사업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광고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광고비의 제한이 없어 사업장 규모에 따라 이에 맞는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남들은 다 하는 페이스북 유료광고, 오늘은 이 페이스북 유료광고를 처음으로 해보고자 하는 입문자들을 위해 다섯가지 팁을 주고자 한다.


TIP 1) 페이스북 광고의 시작은 캠페인 전략부터

페이스북의 광고 구조는 '캠페인-세트-광고' 순으로 되어있다.
캠페인은 내 광고의 목적을 설정하는 단계로 판매를 위한 광고인지, 게시물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인지, 잠재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광고인지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때문에 첫 단계인 캠페인 선택 단계에서 내 광고의 목적을 분명히 해아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엉뚱한 광고를 집행하게 될 것이며, 이로인해 최초 목표와는 전혀 다른 결과값을 받아보게 될 것이다.

제일 많이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캠페인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않는 것인데, 이런 입문자들의 특징은 그냥 남들이 하는 광고방식을 그대로 베껴서 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본인의 비지니스 형태와 목표에 따라 캠페인 목적을 설정하기를 당부한다.

이 과정에 대해서는 페이스북에서도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으니 여기를 눌러서 해당 내용을 확인해보기 바란다.

TIP 2) 페이스북 광고의 특장점은 바로 타겟팅 기술

페이스북 유료광고를 하려는 마케터들이 꼽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페이스북의 타겟팅 시스템이다.
페이스북은 인구통계학적인 타겟팅은 물론, 특정 키워드를 통한 관심사타겟팅과 픽셀을 활용함 맞춤, 유사 타겟팅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특정 고객층에게 광고를 송출하고 싶은 광고주에게는 매우 안성맞춤인 광고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타겟팅 시스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
이 타겟팅 설정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광고주에게도 나름의 공부가 필요하다.

우선 제대로된 타겟팅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래 두가지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첫째, 나의 서비스/제품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둘째, 나의 서비스/제품을 실제 돈을 내고 구매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는 광고주라면, 페이스북 광고를 무리없이 집행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 타깃을 어떻게 세분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충분히 동반되어야 한다.


인구통계나, 관심사 타겟팅 이외에도 고급 스킬로 픽셀을 설치하거나 고객명단을 활용한 맞춤타겟 설정이 가능하나, 이 부분은 입문자가 하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어 여기를 클릭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길 바란다.


TIP 3) 타겟팅에 맞는 소재를 만들어라

많은 광고주가 실수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소재최적화다.
타겟팅까지 잘 해놓고 소재는 타겟들에게 맞춰서 만들지 않는다.
18세부터 40세까지 동일한 광고 소재를 노출시키는 광고주도 봤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20-24세의 패션에 관심이 있는 남자 대학생과 28-30세의 패션에 관심이 있는 남자 직장인과 32-36세의 패션에 관심이 있는 기혼 남자 직장인이 쓰는 언어와 관심사가 과연 같을까?

아닐 것이다.
각자 생활속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를 것이고,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다를 것이며, 의복을 선택할때의 기준이 상이할 것이다.
위 셋은 패션에 관심이 있는 2030 남자라는 공통점을 빼면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타겟들이다.

하고하자는 요점은 바로 이것이다.
타겟팅을 세밀하게 하였다면 이에 맞는 메시지로 노출하자는 것이다.
내 광고를 누가 볼 것인가를 생각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광고를 보는 사람이 광고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자는 것이다.

만일 이 부분을 놓친다면 좋은 효율의 광고는 아마 평생 돌리기 어려울수도 있다.

TIP 4) 광고 모니터링을 게을리 하지 마라

타겟팅에 소재까지 맞춰 광고를 제작했고 페이스북 승인까지 떨어졌다.
많은 광고주가 여기까지가 페이스북 광고라고 생각을 한다. 
과연 그럴까?

사실 모든 광고가 그렇듯 페이스북 유료광고 역시 광고를 집행한 뒤 꾸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한다.
내가 설정한 타겟팅이 적절했는지, 소재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일시정지 후 광고를 수정해야 한다.

페이스북에서 사람들이 이 광고에 잘 반응하는지 알려주는 지표가 있다.
바로 '관련성점수'다.

관련성점수는 0점에서 10점까지 표기되며, 약 500회 노출 이후 사람들의 반응도를 체크하여 점수를 표시한다.
물론 높은 점수를 받은 광고일수록 잘 만들어진 광고라고 평가되며, 점수는 고정이 아닌 계속적으로 변화한다.

따라서 관련성점수가 처음부터 낮았다면 바로 소재나 타깃 변경을 해야할 것이고, 올라갔다가 떨어졌다면 내 광고크리에이티브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음을 뜻하기 때문에 소재나 타겟팅을 바꿔줘야할 시기가 되었다고 인지하면 된다.

관련성점수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지표들을 반드시 확인하여 목표한바를 달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광고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자.


TIP 5) 내가 곧 답이다

페이스북 광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경험으로 체득한 데이터다.
때문에 내가 직접 돌려보고 얻은 데이터들을 소중히 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페이스북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나만의 페이스북 광고 노하우가 된다.

따라서 페이스북 광고를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는 입문자라면, 소액으로 우선 계속 돌려보기를 권장한다.
방법과 광고시스템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나머지는 순전히 본인의 역량으로 좌지우지 된다.

일례로, 페이스북에 대해 컨설팅해준다고 하는 야매(?)마케터에게 이런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페이스북은 20대가 많이해서 나머지는 소용없어요'

과연 그럴까?
현재 본인은 40대이상 고객 DB를 페이스북에서 뽑아낸다.
다른 채널보다 페이스북이 훨씬 효율이 좋다.

만일 그 야매마케터의 말만 믿고 페이스북에서 시도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비싼 돈을 들여 다른 채널에서 광고를 돌리고 있었을 것이다.

내가 돌려보고 내가 얻은 데이터가 내 사업에 가장 잘맞는 정답이 될 것이다.
페이스북 광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일단 돌려라. 그리고 분석해라. 그렇다면 큰 도움이 될것이다.


글을 마치며

작년에 잠깐 페이스북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해줬던적이 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광고를 굉장히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방향성을 엉뚱하게 잡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한 페이스북 유료광고 입문자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의 글을 이만 마친다.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대박나시길 기원하며, 추가 질문사항이 있다면 덧글로 부탁드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