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피켓마케팅연구소/디지털마케팅이야기

싸이월드가 돌아옵니다

향수가 남아 있는 싸이월드

 

2000년대 페이스북 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국산형 SNS 싸이월드를 기억하시나요?

 

파도타기, 미니미, 도토리 등 다양한 서비스로 많은 회원수를 자랑했던 싸이월드가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외산 SNS에 밀려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최근 이 싸이월드에 대한 아주 반가운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싸이월드가 새로운 모바일형 SNS형태로 돌아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출처: 싸이월드 홈페이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싸이월드 어게인은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요?

 

CYWORLD AGAIN 1. 동영상 중심의 서비스

 

이번에 싸이월드 측에서 밝힌 새로운 싸이월드의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동영상 중심의 서비스로 기획될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컨텐츠 트렌드 자체가 이미지에서 영상쪽으로 많이 옮겨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한 모습입니다.

 

싸이월드가 실패할 때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던 문제가 트렌드를 쫒지 못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번 서비스 기획을 보니 과거와 같은 실패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CYWORLD AGAIN 2. 향수를 자극하는 컨텐츠

 

싸이월드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도토리, 미니미, 일촌평 등이 떠오르는데요.

 

이번에 개편되는 싸이월드에는 기존에 싸이월드에서 인기있었던 컨텐츠가 다시 적용될 예정입니다.

 

미니미의 경우는 이모티콘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일촌평, 쪽지, 방명록 서비스는 실시간 채팅이나 라이브 중계 형식으로 새롭게 개편되어 제공된다고 하네요.

 

<출처: 싸이월드 홈페이지>

 

'싸이질'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2004년 가입자 1000만명을 달성하여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되었던 싸이월드.

 

이후 영상 커뮤니케이션 전문업체인 '에어라이브'에 인수되고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기까지 상당 기간 시간이 흘렀습니다.

 

과연 새로운 싸이월드 서비스가 얼만큼 호응을 얻을지 기대됩니다.

 

싸이월드 세대들을 다시 어플로 불러올 수 있을지, 페이스북과의 대결에서 어느정도 힘을 내줄지 앞으로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